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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양현석(54)이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을 알리며,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0시 공식 블로그에 'YG NEXT MOVEMENT'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론칭을 공식화, 7명 멤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양현석이 등장, 'YG 총괄 프로듀서'라는 자막으로 소개됐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 양현석은 당시 소속 아티스트였던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사퇴를 발표했던 바. 양현석은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라고 밝혔었다.
이후에도 양현석은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연이어 구설수에 올랐다. 이는 최근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양현석은 "이제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복귀를 암시했다.
결국 양현석이 새 그룹 론칭과 함께 돌아온 것. 그는 "YG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베이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으로, 베이비몬스터라는 팀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허울뿐인 사퇴였기에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양현석은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를 통해서 저를 놀래켰던 것처럼 세상을 놀래켜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평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월 1일 첫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의 실력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어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최종 정예 멤버들로서 대부분 10대 소녀들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데뷔 전인 연습생 신분이기에 대중에게 먼저 베이비몬스터의 실력과 재능을 여과없이 선보이고, 냉정하게 사전 평가를 받겠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한 결과물들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그룹인 블랙핑크의 후배 그룹이자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바.
블랙핑크 제니는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는 것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라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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