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모두 마쳤다. 염경엽 감독이 희망했던 대로 김정준 수석 코치가 합류하고, '바람의 아들' 이종범 2군 감독이 1군 주루·외야 코치로 힘을 보탠다.
LG는 4일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며 "김정준 수석코치, 김일경 수비 코치, 박경완 배터리 코치, 배요한 컨디셔닝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는 지난해 87승 2무 55패 승률 0.613으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PO)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다소 무기력하게 패한 뒤 과감한 변화를 가져갔다. LG는 류지현 감독과 결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던 염경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염경엽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코칭스태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LG는 염경엽 감독과 함께 김정준 수석 코치와, 김일경 수비코치, 박경완 배터리 코치, 배요한 컨디셔닝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 밖에도 퓨처스리그에 있던 이종범 감독과 김경태 코치, 스티브홍 코치를 1군으로 불러 올렸다.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되면서, 2군 사령탑과 코치 보직도 대부분 변경됐다. 2군 지휘봉은 지난 시즌 류지현 감독을 보좌했던 황병일 코치가 잡는다. 그리고 김광삼 투수 코치가 2군에서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동안 1군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던 조인성 코치는 잔류군 타격 코치로 이동한다.
2023시즌 LG 트윈스 코칭스태프 구성
▲ 1군
감독 : 염경엽(신임)
수석 : 김정준(신임)
수석 트레이너 : 김용일
타격 : 이호준, 모창민
투수 : 경헌호, 김경태(퓨쳐스 → 1군)
수비 : 김일경(신임)
작전 : 김민호
주루/외야수비 : 이종범(퓨쳐스 감독 → 1군)
배터리 : 박경완(신임)
컨디셔닝 : 박종곤, 안영태, 이권엽, 고정환, 스티브홍(퓨쳐스 → 1군)
▲ 퓨쳐스
감독 : 황병일(1군 수석 → 퓨쳐스 감독)
타격 : 임훈(잔류군 → 퓨쳐스)
투수: 김광삼(1군 → 퓨쳐스), 장진용
수비 : 윤진호
작전 : 박용근
주루/외야수비 : 양영동
배터리 : 윤요섭(잔류군 → 퓨쳐스)
컨디셔닝 : 배요한(신임), 김종욱, 유현원, 최재훈
▲ 잔류군
타격(잔류군 총괄/배터리) : 조인성(1군 배터리 → 잔류군)
투수 : 신재웅
수비 : 양원혁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