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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34)이 "무조건 팀이 먼저"라고 말하며 빅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채널 'BANGTANTV'의 '슈취타'에는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29)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슈가가 "너무 떨린다"고 할 정도로 슈가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원 태양과 빅뱅의 열렬한 팬이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은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뮤지션"이라며 "너무 독보적이었다. '마마'를 보면서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슈가는 "정국이가 스무살 되었을 때 노래방 가서 '뱅뱅뱅'만 백 번 불렀다. 애들이 안무를 다 외우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양은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27)과 함께한 노래 'VIBE'로 솔로 컴백했다.
태양은 지민과 작업하게 된 계기로 "전역하고 음악 작업을 하고 있었다. BTS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전이었다"며 "테디 형과 프로듀서들이 제가 전역한 기념으로 멋있는 곡 같이 써보자 하는 분위기가 됐다. 스케치로 간단하게 비트랑 루프만 만들었다"는 것. 태양은 "지금까지 흐르다가 테디 형이 스쳐가는 이야기로 이때쯤 멋진 곡으로 지민이랑 태양이 한 번 같은 곡에서 호흡 맞추면 너무 멋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면서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태양에게 "지민이에게 여태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선배님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양은 "그렇게 말씀들을 주변에서도 해주고, 지민이도 만났을 때 얘기하는데 저도 배우는 게 많고 많은 영감이 됐다. 같이 작업하는 기간 동안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웃었다. 슈가는 "걔는 형님을 팠다니까요"라고 너스레 떨며 "성대모사 하는 거 못 들어보셨죠?"라며 "말투까지 성대모사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슈가의 솔로 활동에 대한 고민을 듣고 태양은 솔직한 조언도 건넸다. "결국에는 내가 하는 솔로 활동이나 음악 등 모든 게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양은 "무조건 팀이 먼저고, 멤버들이 우선시 돼야 한다. 팀에 누가 되는 어떠한 것들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나와서 혼자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못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와 함께 했던 팀이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됐다. '그래도 나는 다시 팀으로서 내가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하면 된다'란 자신감도 있었다"며 슈가에게도 "지금처럼 팀을 먼저 생각하고 멤버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져가면 그것만큼 무서운 능력이나 무적은 없다"고 조언했다.
슈가 역시 "팀일 때가 가장 멋있다"며 "전 우리 팀을 너무 좋아한다. 당사자이기도 하지만, 팬으로서도 방탄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채널 'BANGTANTV'의 '슈취타' 영상]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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