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뽑힌 정철원(두산 베어스)가 소외 계층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두산은 19일 "투수 정철원이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철원은 연탄 나눔 봉사를 가족들과 함께 진행했다.
정철원의 가족은 2017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봉사를 이어왔고, 정철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했다. 봉사에는 정철원을 비롯해 작사가 한시윤 등 30여 명이 참여해 연탄 2000장을 소외 계층에 전달했다.
정철원은 "두산 베어스 선배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기부하는 걸 보고 좋은 전통을 이어가고 싶었다. 연탄을 전달받은 분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운드 위에서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프로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철원은 지난해 1군에 데뷔,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정철원은 임태훈이 보유하고 있던 데뷔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새롭게 작성,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22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WBC 대표팀에 승선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4일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기부 봉사에 참석한 두산 베어스 정철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