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연결된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발렌시아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6년에는 2부리그 헤타페를 1부리그에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헤타페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진출시켰다. 이후 2021년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고, 한 시즌 만에 팀과 이별했다.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접촉했고, 한국 대표팀 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가 한국으로 오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TodoFichajes)'는 20일(한국시간)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가지 않는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 입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서 아직 대표팀을 맡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의 목표는 유럽 빅리그의 클럽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르달라스 감독은 유럽 빅리그 클럽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은 세비야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세비야는 강등권에 있고,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면 감독이 교체될 것이다. 보르달라스 감독 역시 세비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세비야는 현재 라리가 19위로 강등 위기에 놓였다. 또 현지 매체들은 보르달라스 감독이 영광을 누렸던 헤타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토도피차헤스(TodoFichajes)]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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