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CU, 편의점 폐현수막으로 새활용 미니백·토트백 제작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CU가 현수막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 미니백·토트백을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CU는 새활용 기업 ‘큐클리프’와 손잡고 폐현수막으로 굿즈를 만드는 한편, 현수막 제작단계부터 폐 페트병에서 뽑은 재활용 섬유인 리젠 원단을 새롭게 도입했다.

앞서 리젠 현수막 내구성과 새활용 용이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빼빼로데이에 서울지역 100여 점포에 리젠 현수막을 배부한 뒤 행사 이후에는 현수막을 배송차량으로 회수했다. 큐클리프는 가공 작업을 거쳐 이달 현수막 디자인을 입은 ‘미니백(2만3000원)’과 ‘토트백 (4만2000원)’을 만들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리젠 소재는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일반 기능성 원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일반 현수막보다 가격이 10배 가량 비싸지만 미터(M) 당 페트병을 약 10개 재활용해 이산화탄소를 354g 감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 = BGF리테일]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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