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들, 여친과 파격 포즈→팬들은 '배경'보고 흥분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베컴이 여자 친구 미아 리건과의 달달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런데 팬들은 두 사람의 스킨십에 놀란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뒤에 있는 액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7일 ‘로미오, 여자친구 미아 리건과 집에서 포즈…하지만 맨유 팬들은 배경에 더 흥분’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3년정도 사귄 이들은 지난 해 7월 헤어졌다고 발표했지만 곧바로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베컴 부부도 아들의 여자 친구를 인정하고 있다.

로미오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은 두 장이다. 한 장은 로미오가 여자친구를 껴안은 사진이고 한 장은 반대로 여자 친구가 로미오를 뒤에서 껴안은 모습이다.

첫 번째 사진은 로미오의 집에서 찍은 사진이고 다른 한 장은 쇼핑중 찍은 사진으로 추측된다.

팬들이 화들짝 놀란 것은 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집은 아버지 데이비드 베컴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브렌트포드에서 뛰고 있는 로미오는 아버지의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 집 실내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공교롭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니폼이 액자속에 고이 간직한 것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입은 호날두의 유니폼인데 등번호 7번과 사인이 적혀 있다.

유리 액자속에 들어 있는 이 유니폼은 아버지 집의 벽에 걸려 있는 것이 팬들을 흥분시켰다.

팬들은 도대체 왜 호날두의 유니폼이 베컴의 집에 걸려 있는 지 궁금해 하고 있다.

아마도 아버지 베컴이 맨유에서 마지막 시절이었던 2003년 호날두로부터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 2003년 한해 두사람은 맨유에서 같이 뛰었기 때문이다.

당시만해도 호날두보다 더 큰 명성을 얻었던 선수가 바로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그래도 맨유 팬들은 ‘호날두 키트라니?’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호날두가 지난 해 말 맨유와 헤어질 때 볼썽사납게 떠났기 때문이다.

팬들은 ‘아니 호날두가 뒤에 있다’거나 ‘CR7 호날두가 배경에 있다’고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미오 베컴은 최근 아버지가 구단주인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팀인 브렌트포드 B팀으로 이적, 뛰고 있다.

최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관중석에는 데이비드와 엄마 빅토리아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로미오 소셜미디어]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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