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 피케, 23살 여친 공개…샤키라 “여자는 울지 않고 춤을 춘다” 저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제라드 피케(35)가 대학생 여친 클라라 치아 마르티(23)를 공개하자, 전 부인인 팝스타 샤키라(45)가 쿨한 반응을 보였다.

샤키라는 27일(현지시간) 피케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BZRP Music Sessions #53)‘ 뮤직비디오를 게재한 뒤 “여자는 울지 않고 메링게 춤을 춘다”는 캡션을 달았다. 메링게는 카리브해풍의 활기찬 춤을 일컫는다.

이는 “여자는 더 이상 울지 않는다. 여자는 돈을 번다”라는 노래의 가사와 비슷하다.

피케와 샤키라는 인연을 맺은지 12년 만에 2022년 6월 결별을 선언했다. 아들 밀란(9)과 사샤(7)를 공유하고 있는 전 부부는 당시 공동 성명에서 "우리가 헤어지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최우선 순위인 우리 아이들의 안녕을 위해, 우리는 당신이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별한 후, 피케는 2022년 8월 스페인 푸이케르다에서 열린 다니 마르틴 콘서트에서 마르티와 키스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문제는 피케가 샤키라와 함께 살고 있을 때, 마르티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심지어 샤키라가 외부에 있을 때 마르티를 집으로 불러 함께 지냈다. 우연히 이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샤키라는 분노를 표출했다.

피케와 헤어진 샤키라는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을 통해 "나는 스물두살짜리 두 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르노사 경차)를 탔지. 너는 롤렉스를 내주고 카시오를 챙겼어. 너 따위 남자와는 어울리지 않아" 등의 가사로 피케를 비난했다.

피케의 속좁은 대응은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그는 흰색 트윙고 차량을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 네티즌은 그의 행동이 샤키라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피케 인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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