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돈 욕심'이 이강인 이적 막고 있다→바이아웃 비용 400억으로 껑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마요르카 이강인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여러구단에서 오퍼가 오고 있고 이강인은 팀에 불만을 터뜨렸다고 한다. 팀은 이강인을 갖고 돈 장난을 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PL등 많은 팀에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구단은 그를 놓아주지 않을 방침인 것이다.

물론 마요르카는 이적을 강력히 원하는 이강인에 대해서 잔류를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요르카는 “팀의 핵심 선수를 줄수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팀이 아끼는 선수라고 미사여구를 동원했지만 마요르카는 돈 때문에 이강인의 이적을 막고 있다고 한다. 적은 돈을 받고 그를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저렴한 가격에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구단은 바이아웃 1700만 유로(228억원) 이상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다면 이적 불가 방침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돈만 만이 준다면 언제든지 OK라는 사인을 준 것이다.

하지만 이 보도는 곧 바로 거짓(?)으로 판명났다. 마요르카 구단이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이 1700만 유로가 아니라 3000만 유로, 약 400억 원이라는 것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카디스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강인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면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낼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다. 3000만 유(402억원)는 큰 돈이다. 때문에 이강인을 설득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당장 스페인의 '아스'는 “모두가 1700만 유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아기레 감독은 3000만 유로라고 밝혔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연 알려진 금액의 2배가량 껑충뛴 이적료를 내고 이강인을 데려갈 팀이 있을까?

[마요르카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구단이 책정한 바이아웃 비용이 3000만 유로인 것으로 확인돼 놀라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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