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네수엘라가 죽음의 조 주인공인가.
베네수엘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니카라과와의 3차전서 4-1로 이겼다. 3연승하며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반면 니카라과는 3연패하며 탈락을 확정했다.
베네수엘라는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다. 많은 안타를 내줬으나 최소실점으로 버텼다. 뒤이어 5명의 투수가 4안타를 맞았으나 1점도 내주지 않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선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시애틀 매리너스)의 한 방이 돋보였다. 4회말 1사 1,2루 찬스서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후속 수아레즈가 2사 만루서 바깥쪽으로 낮게 제구된 체인지업을 힘 있게 밀어 2타점 결승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51경기서 타율 0.250 224홈런 634타점 OPS 0.799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4번타자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보어 오리올스)는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베네수엘라 타선은 7안타로 4득점하며 11안타로 1득점에 그친 니카라과 타선보다 좋은 응집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가장 높였다.
[수아레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