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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의 전직 동료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WBC서 펄펄 날고 있다.
캐나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3차전서 콜롬비아를 5-0으로 이겼다. 전날 미국에 1-12, 7회 콜드게임 패배한 아픔을 털어냈다. 2승1패.
선발투수 노아 스키로우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58개의 공으로 5이닝을 삭제했다. 스트라이크는 40개를 던졌다. 3명의 구원투수 역시 합계 3피안타에 무실점으로 콜롬비아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은 10안타로 5득점했다. 이번 대회서 가장 잘 나가는 타자는 간판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아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타일러 오닐이다. 오닐은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캐나다 승리를 이끌었다. 주 포지션은 외야수.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전안타를 날렸고, 보 내일러의 중전적시타에 결승점을 올렸다. 2-0으로 불안하게 앞선 9회에는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밖에 리드오프 에두아르도 줄리안(미네소타 트윈스)이 3안타를 쳤고, 오토 로페즈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캐나다 타선은 3경기를 치른 현 시점서 타율 0.330으로 OPS 0.984로 모두 전체 2위다. 오닐은 타율 0.636으로 팀 내 1위, OPS 1.532로 팀 내 2위다. 표본이 적어 큰 의미는 없다고 해도, 캐나다의 초반 순항에 큰 몫을 담당한 건 확실하다.
오닐은 메이저리그 통산 405경기서 타율 0.251 69홈런 196타점 212득점 OPS 0.788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이 몸 담았던 2020~2021년에도 합계 188경기에 출전했다.
[오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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