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키움이 신인 김건희의 8회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뒤늦게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시범경기서 3-2로 역전승했다.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3연패했으나 첫 승을 거뒀다. KIA는 2승2패.
KIA는 슈퍼루키 윤영철이 좋은 투구를 했다. 선발등판해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60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141km에 그쳤으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면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KIA 타선은 4회 2사 후 김규성이 결승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김도영의 좌선상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 최형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키움에 승기를 건넸다.
키움은 6회말 2사 후 김태진의 좌선상 2루타와 박주홍의 우선상 2루타가 잇따라 나오며 1점을 냈다. 8회말에는 박찬혁의 좌중간안타, 김태진의 좌전안타, 이용규의 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신인 김건희가 역전 결승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51km에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섞었다. 6명의 투수가 투입됐다. 타선에선 이날 첫 실전에 나선 이정후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진은 2안타를 쳤다.
[김건희(위). 윤영철(아래). 사진 = 고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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