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NC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애초 NC 선발투수로 와이드너가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와이드너가 아닌 정구범이 마운드에 오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강인권 감독은 "와이드너가 원래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어제 훈련 중에 러닝을 하다가 허리를 조금 다쳤다. 그래서 정구범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회복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허리디스크 신경증이다"며 "정확한 복귀 시기가 언제인지 확답은 못 한다. 며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권 감독은 "영입 당시 메디컬테스트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놀램 증상인 것 같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것에 대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와이드너는 이번 시즌 NC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처음 발을 디뎠다.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1패 7이닝 4실점(3자책) 6피안타 2사사구 5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손아섭(좌익수)-박석민(지명타자)-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KT는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중견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가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테일러 와이드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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