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5이닝 5K→후라도 5이닝 4K→키움 환장수비→두산 연이틀 키움 제압[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이 연이틀 키움을 잡으면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원정 시범경기서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이겼다. 27일에 이어 연이틀 승리. 5승6패2무로 마쳤다. 키움은 2연패하며 4승9패1무로 마무리했다.

두산 5선발 후보 김동주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7.84로 안 좋았다. 그러나 정규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서 좋은 모습으로 반전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좌중간 3루타에 이어 1사 후 상대 폭투로 선제점을 올렸다. 그러자 두산은 5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이유찬이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대한은 3루 방면 내야안타로 살아나갔다. 정수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두산은 계속해서 호세 로하스의 우중간 안타 때 상대 실책이 두 차례나 나오면서 김대한이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3루수가 시프트에 의해 우측 외야로 이동했고, 포수 이지영이 3루 커버를 들어갔으나 소용이 없었다.

두 팀은 경기 후반 불펜 투수들이 제 몫을 했다. 두산은 내달 1~2일 롯데와 홈 2연전, 키움은 내달 1~2일 한화와 홈 2연전으로 시즌의 문을 연다,

[김동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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