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살이 된 KT 포부 "계속해서 PS 갈 수 있는 강팀으로"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이강철 KT 감독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며 앞으로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T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KBO리그 LG와 첫 맞대결에 나선다.

이날은 KT에게 의미있는 날이다. 바로 창단 10주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KT는 수원시와 함께 2013년 1월 17일 KBO의 10번째 구단으로 최종 승인을 받고, 4월 1일 창단을 선포하며 한국 프로야구에 합류했다.

2013년 4월 1일에 창단을 선포했기 때문에 이날이 정확히 10주년이다. 그리고 2021시즌 우승팀이기 때문에 수원에서 공식 개막전을 열리기도 한다.

그래서 KT는 10주년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선수들은 개막 5연전 동안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에는 창단 10주년 기념 축하 세리머니, 창단을 축하하는 불꽃쇼 등이 등장한다.

이강철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는 우승까지 15년을 잡았다고 하더라"면서 "KT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정말 많아졌다. 팬층도 넓어졌다. 특히 10주년이니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다. 기본적으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미디어데이에서도 여러 팀에게 가을야구에 갈 수 있는 팀으로 꼽혔다.

이 감독은 "10년, 20년, 30년 계속해서 가을야구에 갈 수 있는 탄탄한 팀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지속 가능한 강팀이 되어야 한다. 한 해 포스트시즌 가고 한 해 못가는 팀이 아닌 매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강철 KT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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