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경질 유력' 첼시, 토트넘 경쟁자 급부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포터 감독 경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첼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아슨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22차례 슈팅을 쏟아냈지만 결정력 부족과 함께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인해 10승8무10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29골에 그치며 극심한 득점력 부재를 드러낸 첼시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다시 한번 무기력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첼시의 아스톤 빌라전 완패 이후 포터 감독 경질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일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한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콘테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 부임 가능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경질 이후 스텔리니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토트넘은 단장이 없는 상황에서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에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