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직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71세 [MD재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2일 일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3월 28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3월 28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매니지먼트 측도 "사카모토 류이치가 71세의 나이로 영면했다"고 발표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2020년 6월 직장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왔다.

1978년 앨범 '사우전드 나이브스'(Thousand Knives)로 데뷔한 사카모토 류이치는 다수의 영화 음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기도 했다.

[사카모토 류이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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