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한번 하면 계속 하는 것 같기도 하고…”
KIA 우타 거포 변우혁(23)은 1군 풀타임 시즌이 아직 없다. 2019년 한화에 1차 지명으로 뽑힌 뒤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군 복무를 마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KIA로 트레이드 되면서 새출발했다. KIA는 마침 코너 내야에 변우혁을 위한 자리가 생겼다. 김도영의 부상으로 변우혁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그런 변우혁은 7일 광주 두산전서 8~9회에만 세 차례 실책을 범했다. 1루수로 나섰으나 투수의 견제구, 3루수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자신의 송구 실책도 있었다. 그러나 KIA는 변우혁을 믿고 기용한다.
김종국 감독은 8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어떨 때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실책을 한번 하면 계속 하는 것 같기도 하다. 1루 경험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시즌 초반에 실책이 나오면, 후반에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하려고 하다 보니, 급하게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했다.
심지어 변우혁은 이날 KIA에서 3루수로 데뷔전을 갖는다. 주 포지션이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변우혁(3루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주효상(포수)-김규성(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변우혁의 3루 수비가 체크 포인트다.
[변우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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