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다" 이승엽도 안타까움…김인태 어깨 탈구 '4주 공백'[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두산 외야수 김인태가 우측 어깨 탈구로 1군에서 빠졌다.

두산 김인태는 7일 광주 KIA전서 번트를 대고 1루를 거쳐 2루에 들어가다 2루 커버를 들어온 KIA 3루수 류지혁의 몸에 순간적으로 눌렸다.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8일 오전 서울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두산은 김인태를 1군에서 제외하고 송승환을 1군에 등록했다.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승엽 감독은 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다 나온 부상은 탓할 수 없다. 열심히 하려다 그렇게 됐다. 결과가 그렇게 돼서 많이 아쉽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인태가 팀에서 해주는 역할이 많다. 경기에 나갈 때나 안 나갈 때나 중요한 선수다. 마음이 아프다. 동료들이 쾌유하도록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두산은 이날 이유찬(유격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송승환(우익수)-장승현(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인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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