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12일) 홈런을 포함해 4타점 경기를 펼친 고승민을 전진배치한다.
롯데와 LG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3차전 '엘롯라시코'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서는 롯데가 승리했고, 2차전에서는 4시간 3분의 혈투 끝에 LG가 미소를 지으며 시리즈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다. 전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고승민이 중심에서 상위 타순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특급유망주' 김민석이 9번으로 이동해 황성빈과 같은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고승민(1루수)-잭 렉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룻)-안치홍(2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 이적 첫 승 사냥에 나선다.
LG는 라인업에 큰 변화 없이 롯데와 3차전을 맞는다.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출전한다.
라인업에는 전날과 대동소이하지만, LG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오지환이 이탈하게 되면서 헐거워진 내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일에 말소됐던 김주성이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LG는 13일 경기에 앞서 최현준과 김영준을 말소, 최동환과 김주성을 콜업했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LG 트윈스 김주성.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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