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 사냥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14일) '잠실 라이벌' 매치에서는 LG가 14-3으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전날과 대동소이한 라인업을 꾸렸다. 포수가 김기연에서 박동원으로 변경됐다. 그리고 홍창기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김현수가 수비에 들어간다. 당초 홍창기는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지명타자로 한 경기 출장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김현수가 파울 타구에 허벅지를 강타당하면서 전날(14일)까지 김현수가 지명타자를 소화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아담 플럿코가 오른다.
LG는 오지환이 빠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김주성을 2군에서 콜업했다. 하지만 김주성이 전날(14일) 잠실 두산전에서 송구 실책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당분간 김민성이 계속해서 유격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최근 풀타임을 소화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점수차가 벌어질 때는 휴식을 줄 전망.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 조금 지쳐도 (김)민성이는 상관이 없다. (오지환이 돌아오면) 결국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갈 수가 없다. 휴식은 나중에 충분히 줄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타격감이 좋기 ??문에 피로도가 있더라도 경기에 꾸준히 나가는 것이 (김)민성에게도 좋고, 팀에도 좋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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