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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중국인 연습생 장하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성한빈, 석매튜, 리키, 박건욱, 김태래, 김규빈, 김지웅, 한유진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하게 됐다.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경연이 생방송됐다.
이날 최종 데뷔조 9명은 파이널 글로벌 팬 투표로 결정됐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와 생방송 중 진행, 투표수가 2배로 집계된 된 2차 투표의 결과가 합산됐다. 또한 투표 결과는 한국 50% 그 외 글로벌 전 지역 50% 비율로 반영됐으며 집계된 모든 표수는 점수로 환산되어 적용됐다.
1위의 영광은 199만 8,154점의 장하오가 차지했다. 그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외국인 1위, 외국인 센터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장하오는 "3개월 동안 나를 응원하고 있는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로 더 빛나게 행복을 드리겠다. 연습생 장하오의 초심도 잊지 않게 영원히 감사하고 겸손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88만 8,414점의 성한빈이 2위에 올랐다. 그는 "'보이즈 플래닛'이라는 긴 여정동안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님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를 응원하는 그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래서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 결과가 너무나도 뿌듯한 결과로 다가왔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3위는 G그룹 연습생인 석매튜로 170만 2,174점을 기록했다. 석매튜는 "솔직히 너무 꿈같다. 요즘 자신이 많이 없었다. 그런데 숙소에 있는 형들이 나를 항상 챙겨주고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해 줬다. 안 믿었는데 여기 서서 너무 감사하다"며 "꿈을 2년 동안 달려갔는데 드디어 내 꿈을 매일 할 수 있어서 진짜 꿈같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울먹였다.
리키는 157만 2089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는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이 나의 장점을 알아봐 주시고 부족한 점을 이해해 주셔서 계속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을 위해서 한국에 혼자 왔다. 오늘 진짜 꿈같다"며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소감을 밝혔다.
5위 박건욱은 138만 6,093점을 획득했다. 그는 "사실 지금 너무 울고 싶은데 너무 이게 믿기지가 않아서 눈물이 안 나온다. 사실 저번 순위 발표식 때 12등이라는 순위를 받고 많이 내려놨다"며 "마지막 파이널 무대에서 '나를 응원해 주셨던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무대만 남기고 가자'라는 다짐을 하고 파이널에 임했다. 이렇게 5등이라는 높은 순위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6위는 134만 9,595점의 김태래. 그는 "너무 상상이 안 돼서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된다. 먼저 나를 보러 와주시고 이렇게 데뷔시켜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멋있는 연습생 친구들과 멋있는 무대에서 다 같이 활약하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너무 영광이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김규빈은 134만 6,105점으로 7위에 올랐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내가 정말 거의 반 년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를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께서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진짜 하는 내내 너무 힘들었는데 감사하다"며 말했다. 영어로도 인사를 남긴 김규빈은 7위 소감을 발표하는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8위로 호명된 연습생은 133만 8,984점을 획득한 김지웅이었다. 그는 "내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이런 자리에 서게 되면 항상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부모님이 와 계시는데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린 9위 한유진은 119만 6,622점을 기록했다. 그는 "우선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뒤에서 많은 응원해 준 엄마, 아빠, 동생. 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사실 많이 힘들긴 했는데 스타 크리에이터님들이 정말 많은 힘과 사랑 보내주셔서 이렇게 여기 있을 수 있었다. 나도 몰랐던 예쁜 점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의 꿈은 '보이즈 플래닛'의 데뷔가 마지막이 아니라 스타 크리에이터 님들께 행복과 사랑을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최종 데뷔조 9인이 확정된 '보이즈 플래닛'. 사진 = 엠넷 '보이즈 플래닛'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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