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2군에서 그동안 노력해줬다.”
롯데는 21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최준용과 최이준을 1군에 등록했다. 이태연과 김창훈을 말소했다. 롯데는 서준원의 퇴단, 유망주 이민석의 팔꿈치 수술, 외국인투수들의 불안한 행보 등 마운드에 악재가 많다. 이런 상황서 최준용의 1군행이 눈에 띈다.
최준용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2021년에 44경기서 4승2패1세이브20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맹활약했다. 홀드 6위에 오르며 중간계투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22시즌에는 68경기서 3승4패14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06으로 좋지 않았다.
3월에도 부진했다. 시범경기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2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 전격 1군 콜업됐다. 2군에선 18~19일 삼성전서 잇따라 1이닝 무실점했다. 연투를 통해 좋은 컨디션을 입증했다.
롯데 래리 서튼은 “최준용이 얼굴도 밝고 좋더라. 2군에서 그동안 노력해줬다. 작년의 폼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2군에서 연투한 뒤 어제는 투구하지 않았다. 오늘 상황이 되면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NC도 투수 이준호를 1군에 올리면서 김태현을 말소했다. 이준호는 롱 릴리프를 맡는다.
[최준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