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없는데 있는 선수들이 있다.
NC는 주축멤버 상당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 주전포수 박세혁, 베테랑 3루수 박석민, 유망주 내야수 서호철이 대표적이다. 그나마 외야수 김성욱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온 상태다.
그런데 박석민이나 와이드너를 제외하면 부상자들이 1군과 동행하고 있다. 1군 엔트리에는 ‘없는데 선수단에는 있는’셈이다. 옆구리가 좋지 않던 마틴과 SSG 에레디아의 방망이에 머리를 가격 당한 박세혁이 조심스럽게 훈련을 재개한 상태다.
마틴은 22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외야에서 펑고를 받았다. 가볍게 스윙도 시작한 상태다. 박세혁도 가볍게 캐치볼을 하면서 타격훈련도 했다. 현 시점에서 박세혁의 복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단,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출전은 불가능하고, 빠르면 25~27일 KIA와의 광주 3연전부터 복귀를 타진할 수 있다.
강인권 감독은 22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박세혁은 오늘, 내일 배팅훈련을 하는 걸 체크해봐야 한다. 그런 다음에 화요일에 바로 1군에 등록시킬지, C팀(퓨처스팀)에서 실전을 소화하고 올릴지 결정하겠다. 코칭스태프와 다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미 공백기가 길어진 마틴의 경우, 무조건 C팀에서 실전을 거쳐 1군에 올리게 할 생각이다. NC는 최근 3연패를 당했지만, 그래도 4위를 달리며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 주축들의 전원 합류시점은 대략적으로 5월 중순. 5월 이후 NC가 더 강해질 수 있다.
[박세혁. 사진 = 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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