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9회 결승 밀어내기볼넷→황성빈 쐐기타→이용찬 충격의 BSV→롯데 대역전극으로 낙동강더비 스윕→NC 5연패[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롯데가 9회초에만 5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시즌 첫 낙동강더비를 스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5-3으로 역전승 했다. 4연승했다. 10승8패. 시즌 첫 낙동강더비를 스윕했다. NC는 시즌 첫 5연패. 10승10패.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했다. NC는 올 시즌 깜짝 발탁한 선발투수 이용준이 또 좋은 투구를 했다. 6이닝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했다. 안타는 1개도 맞지 않았다.

NC는 도태훈이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박세웅의 패스트볼을 통타, 선제 우월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3회말에는 박민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건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6회말에는 김성욱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이 21일 경기 결정적 폭투에 이어 이날도 흔들렸다. 롯데는 9회초 무사 만루 찬스서 노진혁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대타 전준우의 타구가 3루수 도태훈의 다리를 맞고 굴절됐다. 유격수 김주원이 급하게 잡아 1루에 송구했으나 악송구가 되면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극적인 동점.

롯데는 완전히 흐름을 뒤집었다. 윤동희가 1사 만루서 역전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황성민이 쐐기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NC는 9회말에 득점하지 못했다.

[윤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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