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은우가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최은우는 23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코스(파72, 6818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3랑누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최은우는 2015년에 데뷔, 211번째 대회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안송이(236전237기)에 이어 KLPGA 최다 출전 첫 우승 2위다. 이날 전까지 자신의 최고성적은 2016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위였다.
최은우는 KLPGA를 통해 “첫 우승을 9년만에 하게 돼서 정말 기쁜데, 아직까지 얼떨떨하다. 갚진 첫 우승이 정말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최은우가 되겠다. 선두와 차이가 많이 나서, 우승 보다는 내 플레이만 하려 노력했다. 리더보드도 안 보려 노력했다. 솔직히 마지막 홀까지 몰랐다. 다 끝나고 캐디 오빠에게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다. 중간에 우승하겠다는 생각은 정말 없었는데, 18번 그린에 올라와서 알게 됐고, 투 퍼트 하면 유력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고지우가 8언더파 208타로 2위, 김수지, 이소미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 임희정, 김민별, 이다연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 리슈잉(중국), 김해림, 조아연, 김민주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최은우. 사진 = 김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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