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우영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년만에 나온 아마추어 우승자다.
조우영은 2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 7195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조우영은 16개 대회 출전만에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아울러 2013년 이창우가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서 우승한 뒤 10년만에 나온 아마추어 우승자다.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오픈의 강성훈에 이어 17년만에 제주 대회 아마추어 우승자이기도 하다.
조우영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KPGA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 내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 참가했다.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2013년 이창우, 이수민 선수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숭한 것을 알고 있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큰 용기를 얻었다. 6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2위 그룹과 타수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라고 했다.
강경남과 김민규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위, 아마추어 장유빈, 박은신, 최승빈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위, 신상훈, 배용준, 김진성, 최호성, 김민준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조우영.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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