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황대인과 변우혁이 오랜만에 동반 선발 출전한다.
KIA는 26일 광주 NC전에 이창진(우익수)-고종욱(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주효상(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류지혁이 빠졌다.
류지혁은 25일 광주 NC전 도중 발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7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변우혁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18경기서 타율 0.328로 펄펄 나는 류지혁의 이탈은 KIA로선 큰 손실이다. 류지혁이 빠지면서 변우혁이 3루, 황대인이 1루로 동반 선발 출전하게 됐다.
중심타선의 화력을 감안할 때 두 사람의 동반 출전은 최상의 조합이다. 다만, 둘 다 올 시즌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게 변수다. 변우혁은 올 시즌 14경기서 타율 0.176 2홈런 7타점이다. 22일 광주 삼성전 만루포 이후 또 다시 잠잠하다. 황대인은 올 시즌 16경기서 타율 0.228 1홈런 8타점.
두 사람은 타격과 함께 코너 내야를 잘 지켜야 하는 임무도 있다. 올 시즌 썩 페이스가 좋지 않은 아도니스 메디나가 선발투수로 나가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도움도 절실하다. 또한, 박찬호가 손목이 좋지 않아 김규성이 연이틀 유격수로 먼저 나간다.
[황대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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