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송영진, 기대 이상의 호투"
SSG 랜더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하루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날 SSG의 선발 송영진은 6이닝 동안 투구수 85구,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백승건(1이닝)-최민준(1이닝)-서진용(1이닝)으로이어지는 마운드가 뒷문을 걸어 잠갔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안타 2타점 1득점, 최지훈이 4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송)영진이가 프로 첫 6이닝을 던지면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마운드에서 자기 볼을 던지면서 승리를 견인했다"고 '루키'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공격에서는 (최)지훈이가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태곤이가 추격의 솔로포와 결승타를 치는 등 맹활약했다"며 "외야수들이 좋은 호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송)영진이에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3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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