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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구단주가 시즌 초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게 통 큰 선물을 쐈다.
롯데 관계자는 6일 "신동빈 구단주가 롯데 자이언츠 선전에 대한 격려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은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것에 대한 격려차원에서 진행됐다.
롯데는 올 시즌 초반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30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까지 8연승을 질주한 끝에 단독 1위로 4월을 종료했다. 롯데의 단독 1위는 2012년 7월 7일 이후 3949일 만.
롯데는 좋은 기세를 5월 첫 경기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고 2일 광주에서 다시 만난 KIA를 꺾으면서 9연승을 달렸다. 롯데의 9연승은 지난 2008년 8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5383일 만으로, 당시 롯데는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신동빈 구단주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통역과 훈련을 도와주는 배팅볼 투수, 불펜 포수들에게도 선물을 제공했다. 신동빈 구단주의 선물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과 '에어팟 프로 맥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고, 이외에도 격려가 담긴 '편지'까지 전달했다.
편지에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을 선택한 김원중은 "구단주님이 우리 선수단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챙겨주신다는 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도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구단주님의 응원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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