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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3연전이 야속한 비의 여파로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 3연전이 모두 취소됐다.
롯데와 삼성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4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의 여파로 인해 3일 내내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당초 비의 양이 많지 않았던 만큼 롯데 선수단은 그라운드 훈련을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비의 양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대형 방수포가 등장했고, 오후 6시까지 비가 예보돼 있는 상황에서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고, 삼성은 롯데와 3연전을 모두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에 취소된 3연전은 추후 재편성이 될 예정.
일단 롯데는 이번주 네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조정한다. 래리 서튼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 "오늘 취소가 된다면 100%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다"며 "비로 취소가 되면, 불펜 피칭도 한두 명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진만 감독 또한 지난 6일 "내일(7일)도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 로테이션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사직구장. 사진 = 부산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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