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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와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각각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부문에서 4월 1위를 차지했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3 KBO 리그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페디(NC), 타자 부문은 강민호(삼성)가 각각 선정됐다.
NC 선발 페디는 4월 6경기에 등판해 WAR 2.03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4승)을 챙기며 방어율 1위(0.47), 이닝 2위(38이닝), 탈삼진 2위(48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4위(0.90), 피OPS 3위(0.441)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페디는, 단숨에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발돋움하며 NC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삼성의 안방을 지키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4월 23경기에 출장해 WAR 1.40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 7위(0.349), 출루율 5위(0.419), 장타율 4위(0.530), OPS 4위(0.950)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강민호는, 지난 28일 KT와의 경기에서 역대 13번째 1,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시상자 페디의 시상식은 5월 21일 창원 NC 파크에서, 타자 부문 시상자 강민호의 시상식은 5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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