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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15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3.
배지환이 4월27일 LA 다저스전 이후 무려 15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맛본 타점 생산이다. 1-0으로 앞선 2회초에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 카일 깁슨에게 삼진을 당했다. 2B2S서 93마일 싱커에 헛스윙했다.
배지환의 타점은 3회에 나왔다. 2-0으로 앞선 2사 2,3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몸쪽 높은 코스의 92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1,2간을 열었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13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시즌 11타점째. 이후 조쉬 팔라시오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배지환은 4-0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서 깁슨의 체인지업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무사 1루서 시오넬 페레즈의 슬라이더에 반응했으나 투수 땅볼을 쳤다. 1루를 밟았으나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 코너 조의 투수 병살타로 이닝 종료.
배지환은 8회말과 9회말에 중견수로 옮겨 수비했다. 결국 피츠버그의 4-0 승리. 4연패를 끊으면서 22승19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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