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련이다. 두산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27)이 이번엔 팔꿈치 염좌로 1군에서 빠졌다.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없는 15일, 10개 구단은 KBO를 통해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두산이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을 뺀 게 가장 눈에 띈다. 딜런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타자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한동안 휴식했다.
2군 실전을 거쳐, 4일 잠실 한화전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실전은 11일 부산 롯데전. 이번엔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 어쨌든 2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8.00.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하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우측 팔꿈치 내측 굴곡근 염좌다. 15일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고, 일단 선발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면서 치료 및 강화운동을 실시한다. 이원재를 16일 고척 키움전에 맞춰서 1군에 등록한다.
이밖에 KT가 포수 강현우, 투수 김영현, 내야수 류현인, 키움이 투수 박승주, 내야수 이승원, 한화가 투수 김민우와 외야수 노수광, SSG가 내야수 최경모를 1군에서 제외했다.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이 16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된다.
[딜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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