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이 선발전원안타에 성공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9-6으로 이겼다. 5연승했다. 19승16패1무가 됐다. 키움은 3연패하며 16승22패.
두산이 화끈한 타격으로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을 무너뜨렸다. 1회 1사 후 박계범의 좌선상 2루타,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양석환의 선제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호세 로하스의 볼넷에 이어 허경민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빅이닝 완성.
키움도 반격했다. 2회말 박찬혁의 좌중간 2루타와 김휘집의 볼넷, 이원석의 좌선상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형종의 1타점 좌전적시타,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순식간에 1점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3회초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재환이 도망가는 우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그러자 키움도 4회말 이형종의 좌중간 2루타와 이지영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이 이어 이정후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임지열의 좌중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차 추격.
두산은 6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우월 솔로포를 쳤다. 1사 후 양찬열의 볼넷, 이유찬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정수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간격을 벌렸다. 박계범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양의지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키움은 8회말 이정후의 2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승패가 갈린 뒤였다.
두산 선발투수 이원재는 1군 데뷔 첫 등판서 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했다. 불펜을 총동원에 5연승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형종과 이정후가 2안타로 분전했다.
[두산 선수들. 사진 = 고척 곽경훈 기자 kph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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