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물생심] “그들이 지금 힙한 이유”…마조네·마이스 신규 입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컬렉션 광화문점 매장에 신규 브랜드 ‘마조네(Ma journée)’와 ‘마이스(maïs)’가 최근 입점했다.

2030 온라인 패션 트렌드를 재빨리 쫓기에는 좀 보수적인 성향인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감각 있는 전문 MD가 픽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하물며 한컬렉션 입점은 럭셔리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 입점을 감안한 선택이다.

마조네는 우먼 캐주얼 섹션 직원 사이에서도 입점 전부터 기대가 컸던 유망주다. 이들이 꼽은 미덕은 트렌디 하지만 너무 유행 타지 않는다는 것. 또한 요즘 여러 벌을 겹쳐 있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무채색이 많아 레어링 하기 좋다. 믹스매치 해서 입으면 매력이 배가 되고 활용도도 높다.

대량 생산하는 기성복과 달리 보통 디자이너 브랜드는 상의가 프리사이즈가 많은데, 마조네는 사이즈가 나뉘어 있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다. 셔츠나 재킷 등 맞는 사이즈를 입어야 예쁜 옷에 강하다.

장하연 총괄매니저는 “직장 여성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는데 과하지 않은 독특함을 잘 살린 디자인 때문이다”며 “그냥 봤을 때 평범한 옷도 자세히 보면 특유의 포인트가 있어서 입는 사람도 기분이 좋고, 더 멋스럽다”고 소개했다.

마이스는 Y2K(2000년) 원피스 맛집으로 유명하다. 최근 글로시 한 원단이 인기를 끌고 있고, 너무 파이거나 노출되지 않으면서 터치가 많이 들어간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독특한 원단을 사용한 맥시 드레스는 그 자체로도 예쁘고, 볼레로나 크롭 재킷 등을 매치하기에도 좋다. 또 기장이 그렇게 길지 않아 입기에도 간편하다.

장하연 총괄매니저는 “여행 갈 때 하나쯤 원피스 챙기고 싶은데 그런 데 딱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며 “일상에서도 주말이나 나들이 때 입고 기분 내기 좋은 무드의 디자인이라 2030 여성이 많이 찾는다”고 소개했다.

[사진 = 이지혜 기자]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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