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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26타수 32안타 타율 0.254.
배지환은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을 상대했다. 더닝은 지난 가을 엉덩이 수술을 받고 2022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한국 WBC 대표팀 합류를 정중히 고사했다. 그리고 올 시즌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이콥 디그롬의 부상을 틈타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처음으로 더닝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5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5번째 2루타. 오스틴 헤지스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2,3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더닝의 커브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6회말 2사 1,2루 찬스서는 바뀐 투수 조쉬 스보즈에게 커브 3개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4로 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조나단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B2S서 98마일 투심에 또 한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의 6-4 승리. 텍사스 선발투수 더닝은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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