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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Happy to see Ryu.’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토론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4연전에 들어갔다. 이날 4-6으로 졌고, 경기 전에 류현진이 트로피카나필드에 있는 모습이 보였다.
류현진은 작년 6월 말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비 시즌에 한국에 들어왔으나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12월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따뜻한 곳에서 재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은 맞아떨어진 듯하다. 토론토는 최근 류현진이 6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이어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도 작년 12월에 출국을 하면서 이 계획을 국내 취재진에 밝혔다.
블루버드 밴터는 이날 류현진의 선수단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불펜 투구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곧 토론토를 위해 투구하는 건 아니지만, 이것은 복귀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통상적으로 불펜을 하면 복귀 수순을 밟는다고 봐야 한다. 라이브피칭을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에서 몇 차례 투구 수를 올리기 위한 등판을 가지면, 7월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오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통증이 재발하면(참지 못할 정도라면) 재활 과정은 뒤로 돌아간다. 올 시즌 선발진이 탄탄하지 못한 토론토로선 류현진의 정상적인 합류가 필요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SNS 캡쳐(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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