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5월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 투·타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마운드에서는 돌아온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 타석에서는 박동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3 KBO 리그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알칸타라(두산), 박동원(LG) 등 여러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5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까.
5월 WAR 투수 부문은 두산 알칸타라가 현재까지 월간 WAR 1.8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 4경기 선발 등판하여 다승 1위(3승), 평균자책점 2위(0.32), 이닝 1위(28이닝), 탈삼진 4위(24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위(0.61)를 기록 중이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3년 만에 KBO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지난 KT전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에이스다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알칸타라의 경쟁자로 삼성 뷰캐넌(WAR 1.25), SSG 오원석(WAR 0.88)이 추격하고 있다.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은 1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6위(1.73), 이닝 2위(26이닝), 삼진 1위(28개), WHIP 6위(0.96)로 활약 중이다. KBO에서 활약한 세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뷰캐넌은, 올시즌도 WAR 1.72로 삼성 투수 중 가장 높은 승리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오원석은 다승 5위(2승), 평균자책점 5위(1.4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LG 박동원은 월간 WAR 1.25로 WAR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동원은 홈런 1위(6개), 타점 1위(19개), 장타율 1위(0.776), OPS 1위(1.165)로 엄청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5월에만 홈런 6개를 몰아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되었다. 박동원의 활약 덕분에, LG는 공포의 하위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박동원의 뒤를 두산 로하스(WAR 1.05)와 LG 홍창기(WAR 1.04)가 쫓고 있다.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홈런 3위(5개), 장타율 2위(0.680), OPS 2위(1.037)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LG 홍창기는 최다 안타 10위(19개), 득점 4위(10개), 타율 5위(0.358), 출루율 3위(0.469), OPS 7위(0.940)로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활약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LG 트윈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