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주전 3루수 류지혁이 옆구리 염증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황대인과 변우혁이 코너 내야를 책임지며 타선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KIA 대투수 양현종이 통산 162승에 세 번째로 도전하는 경기다. 27일 광주 LG전서 박찬호(유격수)-이우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주전 3루수 류지혁이 최근 10경기서 타율 0.257로 좋지 않았다. 알고 보니 옆구리가 좋지 않았다. 김종국 감독은 “검사했는데 염증이 있어서 휴식을 취한다. 변우혁이 3루수로 나가고 황대인이 1루수로 나간다”라고 했다.
류지혁과 최형우가 맹활약하면서, 변우혁과 황대인이 1루수와 지명타자, 1루수와 3루수로 공존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 어쩌다 동반 선발출전해도 큰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수비는 의외로 안정적인데 타격에서 생산력이 안 나왔다.
이날은 양현종의 KBO 통산 최다승 2위 재도전 경기다. 의미 있는 경기에 변우혁과 황대인이 공수에서 뒷받침을 해내면 최근의 안 좋은 흐름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KIA는 한화와의 주중 원정 3연전서 1승2패에 그쳤고, 26일에는 LG와의 전력 차를 실감하며 패배했다.
[변우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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