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년만 예능, TV 출연 기다리다 돌아가신 팬 사연에 결심" [마리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첫 단독 리얼리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서는 LA로 떠날 준비를 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지난 2월 개최된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 인 로스앤젤레스' 공연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콘서트를 준비하는 임영웅의 모습부터 다양하고 솔직한 면모를 담아냈다.

임영웅은 1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TV에 출연하는 모습을 팬분들이 기다려 주셨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예능에 출연하자니 MBTI I(내향형)로서 망설여지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며 "고민하긴 했는데 좋을 것 같더라. 저도 즐거울 것 같고 이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팬사랑'이었다. 임영웅은 "최근 받았던 메시지 중에, 본인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 좋아하시는데 TV에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시다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그런 사연들을 보며 빠른 시일 내에 나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총 5부작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임영웅의의 첫 리얼리티 예능으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그린다. 6월 3일(토) 2회, 6월 10일(토) 3회, 6월 18일(일) 4회, 6월 25일(일) 5회가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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