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타구에 왼쪽 무릎 강타' 하영민, 병원으로 이동 CT 촬영 예정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투수 강습타구에 맞은 하영민(키움 히어로즈)이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다.

하영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영민은 선두타자 전준우와 승부를 펼쳤다. 하영민은 3B2S 상황에서 6구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전준우가 받아친 타구가 하영민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하영민은 공을 잡은 뒤 1루에 송구해 전준우를 잡았지만,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영민은 결국, 트레이너에게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준우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영민을 대신해 이명종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 관계자는 "하영민은 투수 강습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구로성심병원으로 이동해 CT촬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키움 하영민이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 7회초 전준우의 타구를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고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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