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LG가 KIA와의 주말 3연전서 힘의 우위를 과시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LG 트윈스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7-1로 완승했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30승 고지에 선착(1무 16패)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20승22패로 6위.
LG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우완 임찬규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홀드)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1.97까지 떨어뜨렸다. 반면 KIA 선발투수 숀 앤더슨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사사구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회초 리드오프 홍창기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문성주가 KIA 3루수 변우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문보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앞서갔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에 들어갔다. 계속해서 KIA 포수 한승택의 3루 견제 악송구에 의해 홈을 밟았다.
LG는 3회초 1사 후 오스틴 딘이 앤더슨의 초구 147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4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박해민의 좌전안타에 이어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대고 앤더슨의 1루 악송구로 출루했다. 홍창기의 사구로 만루 찬스. 문성주가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우선상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문보경의 1타점 우전적시타도 나왔다.
KIA는 포수 한승택과 3루수 변우혁을 일찌감치 빼고 신범수와 이날 1군에 등록한 내야수 윤도현을 투입했으나 반전하지 못했다. 9회말 이우성의 중월 솔로포로 0패를 면했다. 이날 KIA는 4개, LG는 3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비가 깔끔하지 못했다.
[문성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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