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외국인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충격적인 데뷔전을 하며 팀을 4위에 올려놨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5-0으로 이겼다. 23승22패로 4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2연패했다. 22승22패1무로 5위가 됐다.
와이드너가 허리 통증과 재활로 개막 후 2개월이 흘러 데뷔전을 가졌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8개, 스트라이크는 66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151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와이드너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NC 타선은 2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박새혁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윤형준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4회말에는 1사 후 윤형준의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 김주원의 사구, 서호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손아섭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박민우의 1타점 우선상적시타, 박건우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NC는 와이드너가 내려간 뒤 류진욱, 김시훈, 이용찬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아섭의 2안타 2타점이 결정적이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3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5실점했다. 타선은 양의지의 2안타가 전부였다.
[와이드너.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