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소유진 딸, 父 DNA 제대로 물려받았네…꼬마 백선생 등장 [걸환장]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과 배우 소유진의 둘째 딸이 아빠를 닮은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회에서는 소유진과 그의 삼 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 칠순의 친정어머니 이성애와의 오키나와 가족 여행이 펼쳐진다.

백가네는 첫째 백용희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백용희는 여행 둘째 날 아침부터 두 동생을 깨우며 온몸으로 기뻐한 가운데, 백가네 둘째 백서현이 오빠 백용희의 입맛을 저격하는 맞춤 셰프로 나섰다. 백용희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최애 음식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요청했다. 특히 소유진이 "서현이가 오빠 생일상 차려줄까?"라고 제안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장래희망으로 요리사를 꼽고 있는 둘째 백서현이 아버지 백종원에게 물려받은 특급 요리 DNA를 뽐낸다.

백서현이 라면 마니아인 백용희를 위해 준비한 맞춤 요리는 라면 볶음밥이다. 꼬마 백 선생으로 변신한 백서현을 위해 소유진과 막내 백세은은 조수로 나선 가운데, 그는 라면 볶음밥에 필요한 라면, 계란, 햄, 치즈 등 재료 준비와 손질은 물론, 볶음밥을 장식할 햄 토핑까지 준비하는 등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백서현은 라면을 부수고 끓는 물에 익힌 라면과 밥을 섞은 뒤 라면 수프로 간을 보는 등 백종원 못지않게 전문가 다운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MC 규현은 "서현이야말로 제대로 요리 조기 교육받은 분"이라며 감탄했고, 박나래는 "최고의 스승한테 배운 거죠"라고 맞장구쳤다.

또한 소유진은 백용희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위해 한국에서부터 전구, 풍선, 가랜드 등을 공수해 왔고, 가족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한 백종원은 깜짝 영상 편지를 선물로 준비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백용희, 백서현, 백세은. 사진 = KBS 2TV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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