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평균 관중 27,531명' 서울, '풀 스타디움+플러스 스타디움' 수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K리그2 1~13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여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관중 10,000명 이상 유지하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서울이 가져갔다.

서울은 1~13라운드간 총 6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7,53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했고, 지난 시즌 평균관중 8,786명 대비 역시 가장 많은 18,745명이 증가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합산점수 96.2점을 받은 울산이 거머쥐었다. 해당 기간 ▲문수축구경기장내 ‘UH·MALL’을 선보여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 ▲K리그 최초 ‘마스코트 브랜드 스토어’ 오픈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2021시즌 1차부터 7회 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위를 차지한 대전(88.8점)은 ▲MD샵 리뉴얼, 종합안내소 ‘HANA LOUNGE’ 신설 등 팬 친화 경기장 시설 개선, 3위 서울(78.4점)은 ▲‘HERO’ 임영웅의 시축을 통해 건전한 K리그 관람문화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 (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대구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리그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울산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 수원삼성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K리그2에서는 부산이 1~13라운드간 총 5번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평균관중 1,468명 대비 2,127명 늘어난 3,595명을 유치했다. 1차 기간 K리그2 13개 구단 중 가장 많이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었다.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김천이었다. 합산점수 93.2점을 받은 김천의 주요 활동은 ▲팬즈데이 개최 및 팬이 직접 선수를 인터뷰하는 ‘팬터뷰’ 실시, ▲TS한국교통안전공단, 남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브랜드데이 개최 등이 있었다. 이어서 2위는 성남(87.8점), 3위는 안양(81.4점)이었다.

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신생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은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아시아드경기장, 3위는 전남 홈구장 광양축구전용구장 순이었다.

< 하나원큐 K리그 2023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

K리그1

- 풀 스타디움 : 서울

-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 그린 스타디움 : 대구

K리그2

- 풀 스타디움 : 부산

- 플러스 스타디움 : 부산

- 팬 프렌들리 클럽 : 김천

-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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