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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에 이어 세르히오 라모스(37)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PSG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2시즌 동안 PSG에서 맹활약한 라모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2년간 헌신해준 라모스에게 감사하며,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1년 여름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프랑스 PSG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다. 당시 메시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뇨 바이날둠 등이 PSG에 함께 입단했다.
라모스는 PSG 첫 시즌에 부상이 겹쳐 경기 출전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에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PSG는 라모스와 함께한 2시즌 동안 리그앙 2년 연속 우승, 트로피 데 샹피옹 1회 우승을 달성했다.
PSG와 작별하는 라모스는 “PSG 유니폼을 입고 2시즌 동안 멋진 경험을 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다. PSG 구성원 및 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떠났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라모스의 새 무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라모스와 메시 등 30대 중반을 넘어선 월드 스타들이 사우디에서 황혼기를 보내려 한다.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 = PSG]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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