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슬퍼" 블랙핑크 지수, 코로나19 확진→日 공연 불참 심경 [전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일본 오사카 콘서트에 불참하는 것에 속상함을 털어놨다.

3일 지수는 "약 3년 만에 오사카에 있는 블링크(팬덤)와 만날 수 있는 이 순간을 무척 기다렸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 모두에게 미안하고 슬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사인회 때 오사카에서 만나자고 했던 팬 분들에게도 제가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항상 블링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제가 함께하지 못해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무대 퍼포먼스를 해주는 멤버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되어달라"며 "블링크가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지수는 "저도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꼭 다시 찾아뵙겠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사랑해요 블링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빨리 만나요"라며 "p.s. 함께 보낸 생일파티가 그립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수는 지난 5월 30일 경미한 감기 증상이 있어 자가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하였으나,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3일과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BORN PINK'(본 핑크) 월드투어 공연에는 제니, 리사, 로제 3명의 멤버만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수입니다!

약 3년 만에 오사카에 있는 블링크와 만날 수 있는 이 순간을 무척 기다렸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 모두에게 미안하고 슬퍼요.

지난 사인회 때 오사카에서 만나자고 했던 팬 분들에게도 제가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마음이 아파요. 항상 블링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함께하지 못해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무대 퍼포먼스를 해주는 멤버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되어주세요. 블링크가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블링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빨리 만나요. p.s. 함께 보낸 생일파티가 그립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지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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