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토트넘은 케인뿐...22-23시즌 올해의 팀 공개, 맨시티 '4명' 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올시즌 베스트 11에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30)뿐이었다.

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발해 ‘올해의 팀’을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케인이 차지했다. 홀란드는 35경기 36골이라는 경기로운 득점 기록을 남겼다. EPL 입성 첫 시즌만에 득점왕에 오른 홀란드는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까지 경신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케인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케인은 38경기 전경기를 소화하며 30골을 터트렸다. 득점 3위 아이반 토니(20골)와도 10골 차로 격차가 상당했다. 하지만 케인의 활약과 달리 토트넘은 8위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케인만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좌우 미드필더에는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가 위치했다. 외데고르는 올시즌 아스널의 중원을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외데고르는 15골 7도움으로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에이스’ 사카는 전경기에 나서며 14골 11도움을 올렸다.

측면에 아스널 듀오가 있다면 중앙에는 맨시티 듀오가 있다. 매체는 일카이 귄도안과 케빈 데 브라이너로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데 브라이너는 16개로 도움왕에 올랐고 귄도안은 후반기에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며 맨시티의 역전 우승에 힘을 더했다.

수비진은 루크 쇼(맨유), 나단 아케(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위치했다. 골문은 닉 포프(뉴캐슬)가 지켰다.

눈에 띄는 이름은 살리바다. 2시즌 동안의 임대를 마치고 아스널로 복귀한 살리바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막판에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고 결국 살리바의 이탈은 아스널에게 치명적이었다.

[올시즌 베스트 11·엘링 홀란드·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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