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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27·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는다.
아센시오는 스페인 출신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자랑하는 윙포워드다. 위협적인 슈팅과 함께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드리블, 볼을 다루는 기술 등이 아센시오의 강점이다. 또한 시야도 뛰어나 정확한 패스 능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아센시오는 마요르카와 에스파뇰을 거쳐 2016-17시즌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아센시오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며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각각 3회씩 기록했다. 아센시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레알과의 이별이 예상됐다. 아센시오는 지난 시즌에도 이적을 시도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원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레알과 아센시오의 재계약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레알은 지난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센시오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레알은 “7시즌 동안 레알 유니폼을 입고 헌신한 아센시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PSG로 정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와 아센시오의 계약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 구두 계약은 이미 체결됐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7년까지다. 아센시오는 레알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다음 주에 사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올시즌이 끝난 후 리오넬 메시(35)와의 계약을 종료한다. 이에 새로운 공격자원을 찾아야 했고 아센시오를 낙점했다. 아스톤 빌라,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아센시오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센시오는 PSG의 제안에 매력을 느껴 새로운 행선지로 결정하게 됐다.
[마르코 아센시오·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파바ㅡ리시오 로마노 SN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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